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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숯불 닭갈비 철판 닭갈비 비교

상큼 레몬 2021. 7. 26.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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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과 춘천은 참 가까운 곳 같아요. 그래서인지 춘천처럼 가평을 여행하면서도 닭갈비와 막국수집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중 저희는 남이섬 선착장 제3 주차장 앞에 있는 '산촌 식당'에서 식사했는데, 연속으로 두 번 방문하면서 숯불 닭갈비와 철판 닭갈비를 맛보게 되었어요.

첫날 저녁을 장식한 숯불 닭갈비!
이미 초벌구이가 되어 있어서 참숯 위에 다시 구워 먹기까지 그리 오래 걸리지 않고, 무엇보다도 타지 않고 먹을 수 있어 좋았어요.
가끔씩 걸리는 아주 매운 마늘들은 있었으나, 고기 양념이 맵지는 않았어요. 무 쌈과 상추와 함께 싸 먹는 숯불 닭갈비 맛있더군요.

숯불 닭갈비 

이후, 막국수도 먹었는데, 매운 양념장으로 먹는 비빔 막국수 스타일이었어요. 개인적으로 막국수는 강원도 양양에서 먹었던 '영광정 메밀국수'의 맛을 잊을 수 없었던 터라, 막국수는 평범하게 느껴졌어요.
아무래도 산촌식당은 닭갈비 전문점이니, 닭갈비 맛이 더 좋아요 :)

그리고 좋았던 점은 주차비 할인이 있다는 점입니다. 리뷰를 보니 2000원 주차요금을 계산할 때 빼 주신다고 하는데, 나중에 영수증을 보니, 사장님의 넉넉한 인심으로 저희는 좀 더 깎아주셔서, 그 주변 카페도 가고, 남이섬도 갔다 오고 편하게 쉬었어요.
주차장을 갖고 있는 식당들은 식사시간 동안만 주차가 무료이기도 하고, 공영 주차장 할인이 안되는 식당들도 꽤 있더군요. 식당 이용할 때, 주차가 은근히 신경 쓰였는데, 할인해 주니 감사 감사했어요. :)

메뉴 (숯불 닭갈비와 철판 닭갈비 가격은 같았습니다) 

다음 날은 그래도 여기까지 왔으니, 이번에는 철판 닭갈비를 시켰어요. 그리고 우동사리도 추가!

철판 닭갈비

지글지글 철판 닭갈비는 요리 중


철판 닭갈비때는 양배추가 많이 들어가서 그런가(?), 쌈무는 안 나오더라고요. 그래도 요청하니 주셔서 감사 :)
철판 역시 양념장은 빨갛지만, 그렇게 맵지 않았어요. 뭔가 달지도 맵지도 않은 그 중간에서 건강하게 맛있는 맛이었답니다. 주변 사람들은 숯불 닭갈비를 많이 드시고 계셨는데, 두 스타일 모두 맛있어서 취향에 따라 드시면 될 것 같아요.

가평 산촌식당. 왼쪽은 숯불 닭갈비, 오른쪽은 철판 닭갈비. 입구가 다르다. 

산촌 식당은 VJ특공대도 나오고, 리뷰도 좋아서 가보게 되었던 건데, 여자 사장님이 정말 친절하고, 주차 할인이 있어서 참 좋았어요. 남이섬 선착장 근처로 공영주차장이 4개 정도있는데, 제3 공영 주차장에 주차 후 식사, 카페, 남이섬 관광 한번에 모두 해결했답니다.

아! 그리고, 저녁시간에는 7시 좀 넘으면 닫으시더라고요. 생각보다 일찍 닫으니, 저녁식사는 좀 서두르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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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촌식당

경기 가평군 가평읍 북한강변로 1035-13 (가평읍 달전리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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