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가 있는 삶/맛집카페

정동/덕수궁 브런치 카페 추천, 정동 '헤이다'

상큼 레몬 2021. 8. 18.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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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 덕수궁 돌담길에 보물 같은 브런치 카페가 있어 소개드리려 합니다. 오늘 정동, 덕수궁에서 데이트나 소개팅, 결혼 (스몰웨딩) 하기 좋은 장소를 발견했어요. 정동길을 걷다 보면 운치 있고 좋은 맛집과 카페도 많지만, 카페 헤이다는 사람들이 잘 다니지 않는 길에 위치해 있어서 쉽게 찾기는 힘든 것 같아요. 그래도 분위기만큼은 전 여기가 정동에서 최고인 것 같습니다.

책장 사이로 브런치 및 차나 커피를 마실수 있는 공간으로 가는 문이 있어요.
한 공간에 장식된 멋진 인테리어
오래된 미국 집을 보는 것 같아요. 이 공간은 사진관 역할도 하는 것 같아요.
넓게 펼쳐져 있는 테이블 공간
긴 창문들이 양 쪽으로, 그리고 자유자재로 놓인 테이블들, 어디 앉아도 좋을 것 같고, 가끔 벽쪽으로 어댑터를 꽂을 수 있는 곳도 보이네요.



정동길을 걷다보면, 루소 랩(브런치는 괜찮은데, 커피맛이 한약 같음), 전광수커피(커피맛이 좋음), 산다미아노(정동에서 이정도면 착한가격, 그리고 공부하기 좋음), 정동극장 카페 정담(야외 테이블이 많음) 등 각기 다 특색이 다른데, 헤이다는 좀 더 차별화된 몇 가지 특색이 있더군요.

정동 브런치 카페로 루소 랩이 보통 많이 알려져 있는데, 헤이다도 브런치 카페로서 손색이 없는 것 같아요. 샌드위치, 샐러드, 파스타 같은 식사메뉴가 있고 차 혹은 커피도 한자리에서 모두 가능합니다.

정동 브런치 카페 헤이다
헤이다의 메뉴 (2021년 8월은 임시적으로 브런치 휴무일이 매주 토일이라고 하네요.)


제가 느낀 브런치 카페 헤이다는~

1. 분위기- 정동 1928 아트센터에 위치한 카페 헤이다는 서울 기념물 제20호라고 합니다. 오래전 미국인들에 의해 지은 건축양식으로 인해 순간 미국에 와 있는 착각, 그런데, 자개무늬의 탁자 등을 사용하여 한국의 고전 미를 접목시켜 흥미로웠어요.

2. 지인과 이야기 나누기도 좋고, 혼자 공부하러 온 스터디 카페! 당연히 와이파이 가능하고요.

2. 편의 시설- 정동 1928 아트센터는 주로 2층에 공연, 전시를 위한 예술공간이 있고, 스몰웨딩, 행사를 위해 공간 대여도 하고 있어요. 1층 카페 옆 플라워숍이 운영을 안 할 때는, 이곳에서도 커피를 즐길 수 있답니다.

3. 야외 테이블- 제가 갔을 때는 옆에 문화재 재건을 위한 공사 소음이 있어서 야외에 앉지는 않았지만, 야외에도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4-5개 있더군요.

3. 화장실- 정말 예쁨.

4. 음료 가격은 조금 있는 편이에요.

5. 주차장은 없어요. 그런데 이 길은 차가 들어올 수 있는데 잘 안 다니는 길이라서 잠시 길에 주차하는 것도 가능해 보였어요.

플라워숍에서 찍은 사진
플라워 숍
자개무늬 탁자에 놓인 제주 말차. 스타벅스처럼 종이 빨대를 주네요.

예전에 밤에 산책하며 이곳을 지나갈 때, 기회 될 때 오고 싶은 생각이 들었는데 드디어 왔네요. ㅎㅎ

덕수궁, 광화문, 정동, 시청 쪽과도 가까우니, 브런치 카페 ‘헤이다’에서 누군가도 좋은 추억을 쌓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정동에서 소개팅한다면 여기 어떨까요.

아, 저도 여기서 소개팅 할 수 있었던 젊은 시절이 그립네요. 현실은 시어머니랑 왔답니다. ㅠㅠ









정동1928 아트센터




카페 헤이다

정동 1928 아트센터 1층

https://place.map.kakao.com/2130560419

정동1928아트센터

서울 중구 덕수궁길 130 (정동 1-23)

place.map.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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