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시간이 날 때마다, 1박 2일로 포천 산정호수로 바람을 씌러 다녀왔어요.
산정호수를 거닐고, 계곡의 맑은 물소리를 들을 때 면, 저의 마음에 있는 근심 걱정도 씻겨 내려가는 것 같더군요.
산정호수를 처음 방문했을 때는, “아 시원하게 저녁에 산책해야지” 했다가, 밤이 되어 자연을 보호하기 위해(?) 가로등이 부분적으로만 있어서, 다 걷지도 못하는 시행착오도 했죠. ㅎㅎ
산정호수 산책은 해 떨어지기 전에 하셔야 합니다 (참고!^^)
이렇게 산정호수를 산책하다 보니, 최근에 생긴 카페인지 큰 현수막이 걸려있는 것을 보았어요.
“명성산 자락 아래 6000평, 빵명장”
와, "6000평"이 계속 강조되는 이 느낌! ㅎㅎ 가봐야겠어요~
산정호수에서 산책하다 들리게 된 <산정호수 빵 명장>,걸어서 가다 보니,약간 도로를 걸을 때도 있었는데, 도로를 걷는 거리가 생각보다 짧아서 괜찮았어요. 그래도 차조심~!🚘
아기가 있는 분은 주차장도 있으니, 차로 오시길 추천드립니다.
드디어 도착한 <산정호수 빵명장>의 정문!
카페를 찾을 때 사실은 브런치로 샌드위치를 먹고 싶었는데, 샌드위치 샐러드 같은 것은 없어서 아쉬웠어요. 그래도 아쉬운 대로 빵으로 고고~ 빵은 종류가 엄청 많았어요. 다 특색 있고, 만약 잘 모르시겠다면, 이곳의 안내대로 베스트 5안에서 골라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날씨가 좋아 저희는 야외를 택했는데, 숲안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 같아 좋더군요.
그리고, 빵명장을 블로그에 쓰게 된 가장 결정적인 이유! 다람쥐를 만났어요.
야외 공간에서 야생 다람쥐를 이렇게 가까이 보다니, 제가 행운을 맞이한 걸까요? 저의 어릴 적 별명도 다람쥐였는데… 제 동생을 만났답니다.ㅋㅋㅋ
몇십 년 만에 보는 것 같은 너무나 귀여운 작은 다람쥐, 사람을 피하지 않고, 아랑곳 않고 본인의 할 일(먹기 🥜 등)을 하는 것도 신기했어요.
사람도 이렇게 자연의 일부인가 봐요.고층빌딩도 멋지지만, 나무, 수풀, 다람쥐, 계곡, 맑고 선한 시냇물 소리… 포천 산정호수 그리고 산정호수 빵 명장은 힐링 장소네요.빵도 이곳의 이름 <빵 명장>처럼 정성이 들어가고 맛있었어요.
사장님께서 만약 이걸 보시면, 메뉴에 샐러드, 파니니, 샌드위치 이런 거 함께 파셔도 좋을 것 같아요. 야외에서 브런치 먹어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아요.
[산정호수 빵명장]
주소: 경기 포천시 영북면 산정호수로 826-25 1층
전화번호: 031-544-9600
대형 주차장 있음
영업시간
- 금~일 10:00 ~ 23:00
- 월,화 10:00 ~ 19:00
- 수,목 10:00 ~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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